프랑스 개 종류와 특징에 관한 정보::어나일언덕

대표적인 프랑스 강아지 종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프랑스 견 종류 : 바셋하운드(Basset Hound), 비숑 프리제(Bichon Frise), 빠삐용(Papillon), 프렌치불독(French Bulldog)

바셋하운드(Basset Hound)

지난 1월 한국에서의 근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의 강아지이자 TV CF를 통해 우리에게 허시파피로 알려져 있는 견종입니다. 16세기 프랑스에서 후반 블러드 하운드 (Bloodhound)가 조상인 품종으로 블러드 하운드는 초대형견인데 비해 체고가 33cm~38cm로 이보다 작아, 프랑스어로 '낮다'라는 의미인 'bas'를 붙여 바셋 하운드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1863년 파리 개쇼에서 처음 소개 되었고 귀족의 사랑을 받았던 다른 프랑스 견종들과 달리 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개로 여러 계층에게 사랑받은 견종입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 심지어 영국 내에 바셋하운드 구호 및 복지 자선 단체 까지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짧고 묵직하며 속이 꽉 찬 듯한 기다란 허리가 매력이며 큰 귀가 가장 큰 특징으로 셰익스피어가 세익스피어는 "Ears which sweep away the morning dew" (아침 이슬을 쓸어버리는 귀)로 이를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바셋하운드의 성격은 명랑하고 온순하며 침착한 사냥개로 유명합니다. 고집이 세고 귀찮은 것을 싫어하며 하운드 특유의 독립적인 사고를 하는 특성이 있어 훈련 시에 끈기를 가지고 신경 써서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다리가 짧고 몽땅해서 순발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지구력이 뛰어나며 후각이 뛰어나 쫓는 사냥감을 끝까지 찾아내 오히려 재빠른 사냥개들보다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사냥개 이기 때문에 운동량이 많아 평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쉽게 비만견이 될 수 있어 산책을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 15~20분씩 짧게 하루 세번 운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으면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숑 프리제(Bichon frise)

프랑스어로 Bichon Frise, 한국어로 하면 복실강아지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이름대로 복실복실한 털이 특징이자 매력이고 체고는 23~30cm 몸무게 5~10kg 정도되는 소형견종입니다.
몸 전체가 솜사탕 같이 풍부한 털로 덮여있어 동글동글하며 눈은 크고 둥글며 귀는 두개부의 앞쪽에서 아래로 쳐져 있습니다.
비숑프리제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존재가 알려져 있던 역사가 깊은 혈통이며 1500년경에 프랑스에 소개되면서 귀부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프랑스 귀족사회를 대변하는 견종으로 프랑스혁명 당시 견주인 귀족들과 대량으로 도살되었던 아픈기억이 있는 개입니다.보통의 견종들은 대부분 사냥용이 기원이지만 비숑은 순수 가정용 애완견으로 키워졌습니다.

귀족 애완견 답게 순수 혈통의 암컷의 가격은 수백만원이 넘어가며 털이 앏고 가늘고 곱슬이라서 털이 엉키기 쉬워서 최소 하루 두번 이상은 빗질을 해주어야 합니다. 동글한 외모에 걸맞게 활동량이 어마어마한 개라서 실내에서 키우고싶다면 산책을 하루 2~3시간 권합니다.
이처럼 가격도 비싸고, 관리 어렵고, 활동량 많은 비숑은 똑똑하고 충성심이 강하며 훈련효과도 매우 뛰어나고 혼자 집에두어도 헛짖음이 적으며 잔병치레가 적고 수명이 길어서 현대인의 반려견으로는 매우 적합한 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행동이 민첩해 서커스에 출연하기도 하고,맹인 안내견으로 사육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빠삐용(Papillon)

스패니얼의 개량종인 파피용은 프랑스, 벨기에가 고향으로 비숑과 같이 1500년대 때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견종입니다. 체고는 20~28cm 몸무게 4-4.5kg의 소형견종으로 독특한 귀의 생김새가 뒤에서 보면 마치 나비와 같은 모양이라해서 한국말로 나비를 뜻하는 파피용이라고 불립니다. 처음에는 귀가 쫑긋한 종이였으나 1800년 후반부터 벨기에에서 귀가 늘어진 종으로 개량하여 지금처럼 쳐진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18세기 프랑스를 휘어잡았던 마리앙투와트 여왕이 사랑한 개로, 그덕에 유명세를 타서 많은 귀부인들이 따라 키웠으며 마리앙투와트가 단두대에서 사형될때도 끝까지 그 옆을 지키던 충성심 많은 견종입니다. 비숑 마찬가지로 파피용도 외모 하나만으로 밥 값을 하던 순수 애완용 개입니다.
가늘고 긴 비단 같은 우아한 털이 특징이며 머리는 둥글고 아치형으로 짧은 털이 나있습니다.
이마와 콧등 사이는 좁은 흰색 털이 구분 지어 나있으며 가늘고 긴 다리가 산토끼를 닮았고 발가락이 야무진 아치 모양입니다.
잔짖음이 많고 털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하며, 활기가 넘치고 명랑한 성격이며 애교를 잘 부리고 애완견 지능 순위 8위를 할정도로 머리가 똑똑하여 잘 길들일 경우 아주 충성스럽고 영특한 반려견으로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프렌치불독(French Bulldog)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외모로 이미지는 귀엽지만 두꺼운 뼈대에 근육질로 튼튼하며 낮선사람을 봐도 잘 짖지 않고 온순합니다. 1860년대 영국에서 불독이 유행하다가 프랑스혁명이후 프랑스로 이주한 영국노동자들과 함께 건너온 불독을 개량한 개로 체고는 25~32cm, 몸무게 10~13kg으로 중형견입니다. 최근 영국에서 인기가 많아 2016년 영국 내 프렌치불독 등록수가 21,470마리로 지난 10년간 670% 폭증하여 조만간 영국 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개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불독과 다르게 꼿꼿하게 서며, 박쥐모양의 귀, 구부러진 다리, 태어날때부터 짧은 꼬리 등이 특징입니다.
단모종으로 털빠짐이 다른 단모종보다 심한편이고, 더위에 약하며, 잘 때 코콜이도 심합니다.운동량을 줄일시 금세 비만이 되므로 운동을 자주 시켜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