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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는 헤르페스과에 속하는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전염성 질환입으로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수두 환자에 접촉하면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은 수두 환자의 수포액이나 진물과 접촉으로 감염될 수도 있지만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호흡기 전염도 가능합니다.


수두-대상 포진 바이러스


수두 초기 증상


수두는 수두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약 10 ~ 21일, 평균 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 잠복기가 지난 후 수두가 발병하기 시작하면 초기 증상으로 미열과 피로감 등이 가벼운 전신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수두의 증상 수포성 발진


이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데 수포는 주로 머리쪽 부터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3~4일에 걸쳐 온몸으로 퍼져나가고 처음은 작은 붉은 반점이었던 것이 물집이 잡히고 고름이 차는 물집 단계를 거쳐 딱지가 생기면서 회복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수포 -> 발진 -> 화농성 수포 -> 딱지 단계를 거치는 수두 증상



수두 합병증


수두로 인한 대표적인 합병증은 발진 부위의 흉터입니다. 수두 발진 자체는 흉터가 생기지 않으나 물집이 매우 가렵기 때문에 아이들은 참지 못하고 긁게 되어 부위가 다른 세균에 감염되는 등의 이유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폐렴, 급성소뇌실조증, 뇌염, 혈소판감소증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 사구체신염, 관절염, 간염 등도 올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수두에 걸리면 어릴 때 걸리는 것에 비해 상태가 훨씬 심하며 특히 임신 중에 수두를 앓게 되면 태아 기형을 유발하는 선천 수두 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성인이 되어 대상포진으로 발병하는 수두


수두 바이러스는 한번 감염되면 평생 몸 속에 남아 있다가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수년 후 대상포진을 유발 할 수 있으면 보통 10 ~ 20%가 대상포진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두 예방 접종


우리나라에서는 12 ~ 15개월 아이에게 기본 접종 백신으로 권장 됩니다. 아이가 이 시기에 접어 든다면 예방 접종을 맞출 수가 있습니다. 


의무가 아닌 권장 사항이므로 맞지 않아도 되는데 일부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예방 접종을 맞지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얼마전 인터넷을 떠들석 하게 만들었던 안아키 라는 인터넷 카페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고 아이를 수두에 걸린 아이와 같이 지내게 해 자연적으로 수두에 걸리게 해 수두를 낫게 하는 '수두파티' 라는 것을 한다고 해서 충격을 줬던 일이 있습니다.



물론 백신성분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나 면역기능 이상자나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자 등은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웬만하면 수두 예방 접종은 맞추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두 때문에 결석하는 학생은 언제 등교 할 수 있나?


수두는 전염성이 강해서 수두가 발병하면 아이가 다니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 보내어서는 안됩니다. 


수두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수두를 전파시킬 수 있는 전염력이 있는 기간은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발진이 생긴 후 5일 정도 합쳐서 약 일주일 입니다. 보통은 이기간이 지나면 수두 바이러스의 전염성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확진하기는 어려우므로 보통은 수포성 발진에 딱지가 생기게 되고 더이상 새로운 수포가 생기지 않는 다면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사라졌다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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