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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시경검사


위암, 대장암과 같은 소화기계 암의 발병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위와 대장의 질병(용종, 암, 염증 등)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화기계 질환은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율이 높은 질환이며, 조기진단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내시경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내시경은 긴 관 형태이며 장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앞부분에 카메라가 달려 있습니다. 의사는 내시경을 환자 몸 안으로 삽입하여 카메라가 보내 주는 화면을 통해 내부 장기를 관찰합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위, 대장 내시경은 발견되는 용종을 바로 제거하거나 조직검사를 통해 암성 유무를 진단 할 수도 있어 소화기 병변을 진단하는 정확한 검사가 내시경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내시경 검사의 장점


내시경 검사는 한 번의 검사로 전반적인 관찰이 가능합니다. 

직접적으로 조기 암을 진단 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통해 암의 조기검진이 가능합니다. 

헬리코박터 감염검사를 통해 위암으로의 발전을 조기 차단 할 수 있습니다.

용종제거술이나 내시경적점막절제술, 지혈술 등 치료적 중재시술도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검사 종류


위·대장 내시경, 치료내시경, 수면내시경, 캡슐내시경


     위내시경

위내시경 검사는 입 안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시행하며, 식도, 위, 십이지장의 염증, 궤양, 암 ,출혈의 전반적인 관찰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조직검사를 통해 조기위암을 진단할 수 있고 헬리코박터 검사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 내시경을 하려면 금식을 하여 위를 비워야 합니다. 위를 비우는데는 최소한 4~6시간 이상은 걸립니다. 하지만 위내시경을 받는 환자들이 위운동이 저하된 상태에서 받는 경우가 많아 위내시경 금시시간은 9~12시간 이상 충분한 금식을 권유합니다. 


위내시경 방법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 가능한 질환 :

역류성 식도염,식도정맥류

조기위염, 위궤양, 위장관 출혈, 위점막하 종양, 위암

십이지장궤양


     캡슐내시경

소화기계 중 소장은 내시경검사가 불가능합니다. 검사장비의 경우 관의 길이와 움직임이 한정되어 있어 소장과 같이 길고 복잡한 구조의 장기 검사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장검사에 이용되는 캡슐 내시경


캡슐내시경은 관 형태의 일반 내시경이 들어가기 힘든 소장 등을 관찰할 수 있어 원인 모를 복통, 설사, 출혈 및 빈혈의 원인을 찾는데 유용하며 크론병, 소장종양 진단도 가능합니다. 

캠슐내시경


캡슐내시경은 비타민 알약처럼 작은 크기의 진단 장치이며 환자가 캡슐내시경을 삼키면 장치가 몸 속 소화기관을 돌아다니면서 영상을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은 환자가 허리에 차고 있는 기록 장치로 전송, 저장되어 의사는 저장된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의 질병을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위나 대장 내시경에서는 잘 하지 않습니다.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검사는 항문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삽입하여, 대장 내부 및 대장과 인접한 소장의 말단 부위까지를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대장내시경은 특히 대장암과 염증성 장 질환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검사이며, 갑작스러운 헤모글로빈의 감소 등 빈혈의 징후가 있는 경우에는 대변에서 혈색소가 검출되지 않더라도 상부 위장괌 내시경과 함께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대장내시경은 장의 내부를 항문을 통해 삽입한 카메라를 통해 직접 눈으로 보면서 진단하고, 필요에 따라 지혈을 하거나, 조직 검사 또는 용종이나 의심스러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내시경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사용되는 대부분의 대장내시경은 유연한 튜브의 끝에 광섬유로 연결된 카메라가 달려 있는 길이 1.3 ~1.7m의 기구이며 내시경을 다양한 기구와 술기를 이용하여 출혈 부위를 지혈하거나, 용종과 점막의 종양 제거도 가능합니다.


대장내시경 방법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한 대장암 선별검사 :

대장암은 최근 들어서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암 사망 원인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국내 다른 주요 호발 암종인 폐암, 간암, 위암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과 달리 대장암의 사망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대장암의 발생률 증가는 무엇보다 식생활의 서구화가 원인이겠지만, 이와 더불어 2004년부터 국가 암 검진사업에 대장암 검진이 추가되면서 국민의 관심과 대장암 검진 참여율이 증가한 결과로도 추정됩니다. 

대장암의 대부분이 장기간에 걸쳐 선종에서 시작하여 암으로 진행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선별검사를 통한 대장선종의 적절한 발견과 제거가 최선의 대장 암 예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진행선종은 대장암의 명확한 전구병변이자 대리 표자자로 2차 예방의 목표병변이며 선별대장내시경검사는 이러한 진행 선종을 발견하여 제거함으로서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 적응증 :

- 40~50대 이후 대장암의 선별검사

- 위장관 출혈 또는 대변 잠혈 검사 시 양성

- 출혈을 의심하게 되는 자장과 유사한 검은색 대변

- 철 결필성 빈혈

- 원인이 불분명한 대변 습관의 변화

- 설명되지 않는 변비나 지속적인 설사

- 체중 감소를 동반한 복부 증상

- 대장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암 등이 의심스러운 경우

- 대장 용종이 의심될 때

- 가족 중에 대장/딕장 종양 등의 환자가 있는 경우

- 대장 조영술이나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 과거에 대장 용종이나 대장아미 있던 경우

-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증상 시 또는 정기적 검사

- 설명되지 않는 만성 복통


대장내시경 검사주기 :

- 40세 이상일 경우 검사에서 정상이며 5~10년마다 한 번 정도 검사하고,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병변에 맞추어 시행합니다. 

- 과증식성 용종의 경우 일반인 그룹과 똑같이 5~10년의 기간을 산정합니다.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는 1cm미만의 선종성 용종은 3년, 1cm 이상이나 여러 개의 선종성 용종은 1년 후에 검사를 시행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 불완전한 검사가 되었을 경우, 6개월~1년 이내에 다시 시행할 수 있습니다. 

- 과거의 검사가 비록 정상이었더라도, 이상 증상과 징후를 보일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대장내시경을 시행합니다. 


     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은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혈관주사를 통해 주입, 수면을 유도하여 편안한 상태에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수면내시경 검사를 할 경우 검사 적합성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선행해야 할 검사가 있습니다.

-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등 혈액검사결과가 정상 범위에 있을 경우 수면내시경검사가 가능합니다.

- 심전도 검사

심장의 전기적 신호기록을 통해 부정맥과 허혈을 진단하여 위내시경 검사나 수면유도 약을 주사했을 때 부작용 가능성을 미리 파악합니다. 

- 흉부 x-선 촬영

환자의 폐, 기관지 등 흉부질환 여부를 파악하여 수면 부작용을 방지합니다. 


     치료내시경

조기 위암이나 조기 대장암을 비롯하여 크기가 큰 용종, 출혈, 이물질 제거 등 내시경검사에서 발견되는 위와 대장의 이상병변을 내시경적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외과적 개복술보다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도 남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Polypectomy 용종절제술

대장내시경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용종(polyp)은 40대에는  검사 대상자의 30%, 50대 이후에는 40%에서 발견될 정도로 매우 흔합니다. 대부분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하기 전 상태이므로 발견될 경우 용종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그리고 용종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재발여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장내시경검사를 할 때에는 조직검사와 용종이 있을 경우 절제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등의 사전 검사가 필요합니다.


용종절제술용종절제술


EIS(Endoscopic Injection Sclerotherpy) 내시경적 경화요법

정맥류 내에 경화제를 주입하여 혈전을 형성함과 동시에 혈전성 정맥염을 발생시켜 지혈과 재출혈을 방지하고 정맥류 소실을 유도하기 위한 방법이며 식도, 위 분문부 정맥류 출혈 치료와 출혈예방을 위해 시술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경화요법


Hemoclip 지혈 클립법

상부 위장관 출혈이나 게실, Mallory-Weiss증후군에서 적용되며 치료내시경 시행 후 출혈이 있거나 치료내시경 시행 전이나 수술 전 병변의 표시를 위해 시행 할 수 있습니다. 조직 손상이나 시술에 따른 합병증이 거의 없고 클립을 제한 없이 반복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혈 클립법지혈 클립법



EMR(Endoscopic Mucosal Resection) 점막절제술

조기위암 치료의 비수술적인 방법인 내시경적 점막하절제술은 점막에 국한된 위암을 점막하근육층과 분리시켜 점막만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원리는 간단하지만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해되므로 수술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숙련된 의사가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의 대상은 병리조직 검사결과 분화형 암인 경우에 해당되며 병소의 부분절제만으로도 외과적 수술없이 조기위암의 제거가 가능하므로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입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은 외과적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점과 크기에 상관없이 일괄제거 할 수 있다는 점이 효과적입니다. 


점막절제술점막절제술



EVL(Endoscopic Variceal Ligation)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

시술자가 adaptor와 inner cylinder가 장착된 내시경을 over tube를 통해 삽입하여 정맥류가 내시경의 정면으로 포착되게 한 뒤 정맥류를 흡인하여 가성폴립을 만들어 결찰, 정맥류를 폐색시킴으로써 지혈과 함께 재출혈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내시경적 정맥류 결찰술



Foreign Body Remove 이물질 제거술

식도나 위에 다양한 이물질(틀니, 동전, 생선가시, 위석, 동물의 뼈조각)로 인한 통증이 심하거나 불편을 야기 할 경우 내시경과 부속기구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심한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Anisakiasis(아니사키스증 : 바다생선의 장내에 기생하는 윤충)가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물질 제거술골프공 삼킨 뱀



APC(Argon Plasma Coagulation) 알곤 플라즈마 응고소작술

불활성 아르곤가스를 이용하여 이온화 된 알곤플라즈마를 통해 전기 탐침자가 조직에 적접 접촉하지 않고 전기 응고 소작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접촉성 지혈법으로서, 소화관 출혈과 정맥류의 조기치료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알곤 플라즈마 응고소작술알곤 플라즈마 응고소작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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