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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암이란?

 


 

 

소아암이란 소아에게 생기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크게 혈액암과 고형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혈액암은 몸속의 혈액세포에 암이 생겨 증식을 하는 질환이, 백혈병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고형종양은 몸속의 세포 중 일부가 악성 변화를 일으켜 몸속에 덩어리를 만드는 질환입니다. 고형종양은 생기는 위치 혹은 조직의 형태 및 특성에 따라 종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소아에게 흔히 발견되는 고형종양에는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윌름스종양, 망막모세포종, 간모세포종, 골육종, 연부조직육종 등이 있습니다

 

 소아암은 우리나라에서 매년 1000~1200여 명이 새로 진단 을 받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는 비슷하며, 소아 10 만 명당 매년 약 16명이 발생합니다. 또 연령에 따라 흔히 발생하는 종양의 빈도가 다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급성백혈병이 소아암의 약 28%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뇌종양이 22%를 차지하여이 두 질병이 절반을 차지 합니다.

 

소아암은 5세 미만의 소아와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합니다. 신경모세포종, 월름스종양, 망막모세포종 등의 종양은 1세 미만에서 잘 발생하며, 2~5세 사이에서는 급성림프모구 백혈병, 비호지킨림프종, 신경아교종 등이 잘 발생합니다. 청소년기에는 접어들어 나이가 들어갈수록 골종양, 연부조직육종, 호지킨병, 생식세포 종양 등의 발생 빈도가 점차적으로 증가합니다.

 

 

   소아암 원인


 

소아암의 원인은 환경적으로 방사선 노출이 많거나, 특정 약물, 바이러스 감염 등이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교적 환경적 요인의 역할이 크지는 않습니다. 다운증후군이나 누난증후군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종양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특정 유전자(RB1 유전자, NF1 유전자)등에는 특정 암의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암이 유전적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대부분의 백혈병 환자들은 다른 가족력이 없습니다.

 


   소아암 의심 증상


 

소아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백혈병의 경우, 백혈병 세포가 우리 몸의 골수를 차지하면서 정상적으로 골수에서 만들어지는 혈액세포가 부족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상 혈액세포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있는데, 이들이 부족함으로써 발열이나 감염, 창백한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또 쉽게 피로함을 느끼고, 운동능력이 감소하거나, 쉽게 멍이 들고, 출혈반점이 생기거나, 코피가 나는 등 출혈경향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복부 팽만이 심한 경우, 안구가 돌출되고 눈 주위에 출혈이 있는 경우 악성종양의 가능성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아이의 눈동자에서 동공이 하얀색으로 보일 경우, 망막모세포종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턱 밑이나 목의 림프절 비대가 통증 없이 지속되는 경우에도 소아암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윌름스종양이나 방광에 횡문근육종 등이 생긴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뇌종양의 경우, 두통과 구토가 발생할 수 있는데 뇌종양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은 주로 아침에 심할 수 있습니다. 사시가 나타나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에도 뇌종양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 외에 소아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인 증상들로는 미열, 체중 감소, 피로, 설사, 성장장애 등이 있습니다

 

80~90년대만 해도 많은 소아암들의 생존율이 50%대에 머물렀지만 2000년대에 와서는 대부분의 소아암은 생존율이 70~80%이상이며, 특히 소아림프모구백혈병의 경우에는 80~90%에 이릅니다. 그러므로 소아암 환자의 보호자 분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아이들이 완치할 수 있도록 간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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