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이자라고도 하며 위의 뒤쪽에 자리 잡은 길이 약 12~20cm의 긴 모양의 장기로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췌장은 하루에 1리터 정도 소화효소를 분비하는데 이 소화효소는 십이지장에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소화를 돕습니다. 또한 췌장 내의 랑게르한스섬에서 글루카곤과 인슐린을 분비하여 당 대사를 조절합니다.
췌장암
췌장암이란 췌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암을 췌관 선암이라고 하는데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85~90% 차지합니다. 그 외 낭성종양과 신경 내분비 종양 등이 있습니다.
2013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췌장암 환자는 5500여명 전체 암 발생의 2.4%, 8위로 암 중에서 그렇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아닙니다. 하지만 5년 상대생존율은 10%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전체 암중에서 제일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은 90%가 넘습니다.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증상은 복통, 소화불량, 체중감소, 황달 등이 나타납니다. 복통이나 소화 불량, 체중 감소는 췌장암의 증상이기는 하지만 연관이 없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쉽게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은 췌장암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특히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한 환자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황달이 나타나기 때문에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발생한 환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발견이 빨리 이루어질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췌장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글루카곤과 인슐린을 분비하여 당대사를 조절 기능하는데 췌장암 환자는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췌장암 원인
췌장암에 있어 흡연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흡연자는 일반인에 비해 췌장암 발생할 확률이 2~5배 이상 높습니다. 췌장염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의 경우에는 췌장암의 원인일수도 있고 췌장암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또한 당뇨병 자체로도 많은 합병증을 유발 시키는 위험한 병이므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췌장암 환자의 3%는 가족 중에 이미 환자가 있는 유전성 췌장암이며, 비만이나 음주는 췌장암과의 관련이 밝혀진 바가 아직은 없습니다.
위에서 밝힌 것과 같이 췌장암의 가장 큰 요인은 흡연이므로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비만과 음주는 연구된 바가 없다고는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식사와 음주는 필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당뇨병이나 췌장염 환자,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 할 수 있도록 하여야겠습니다.
췌장암 수술비용
끝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조사한 우리나라 전국 15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췌장절제술(전체) 췌장암 수술 비용의 평균은 약 1,343만원, 평균 입원 기간은 약 26.1일 정도 입니다. 전국 8개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췌장절제술(부분) 췌장암 수술 비용의 평균은 약 880만원, 평균 입원 기간은 약 16.7일 정도 입니다. <<**이 비용은 건강보험(공단부담금+법정 본인부담금_ 진료비로 비급여 대상 진료비는 포함되지 않음, 따라서 의료보험 가입여부, 비급여 대상 진료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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