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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만성질환은 그 자체로서의 위험성은 높지 않으나, 다른 고위험군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지는 질환인 고혈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고혈압이란?



일반 성인의 경우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은 120mmHg 이완기 혈압은 80mmHg 내외 입니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은 심혈관계 질환의 가장 흔하고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세계보건기구(WHO)는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008 25세 이상 성인 인구 중 40%가 고혈압이며,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해 매년 9백만 명이 사망합니다.


고혈압과 정상혈압 사이에 해당하는 고혈압 전단계인 사람들은 정상혈압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고혈압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유의하여야 하며 혈압조절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감소를 위한 중요한 예방법이고,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통해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30세 이상 성인 중 약 960만 명이 고혈압 환자이며, 남녀 모두 높은 연령일수록 유병률이 높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34.1%는 유병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30대는 80.7%, 40대는 58.4%가 미인지 상태입니다. 문제는 고혈압 환자 61.3%는 치료를 하고 있으나, 30대는 13.1%만 치료하고 있을 정도로 고혈압의 위험성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이 간편하고, 치료 및 관리가 용이하지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평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질환의 중요성 및 심각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동맥경화증, 죽상경화증, 심부전, 뇌졸중, 치매, 신장질환 등의 고위험 군의 합병증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 머리가 무겁고 아프다.

- 귀가 울리고, 눈에 충혈이 있다.

- 얼굴이 빨개진다.

- 손발이 저리거나 부어오르고, 코피가 자주 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고혈압을 의심해 볼 수 있으니,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고혈압 예방관리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은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등 다른 질환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혈압을 낮추는 방법 중 우선 중요한 것은 적정 체중을 유지 하는 것인데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의 경우 체중을 5kg 줄일 경우  수축기 혈압은 10mmHg, 이완기 혈압은 5mmHg 정도 감소된다고 하며, 또한 겨울철에는 체온 관리에도 신경을 써주면 좋습니다. 실내온도가 1도씩 내려 갈때마다 수축기 혈압이 1.3mmHg, 이완기 혈압이 6mmHg 올란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경증 고혈압 환자에서 4주간 염분 섭취를  1일 3g으로 줄인 결과 1일 12g의 염분을  섭취한 경우에  비해 수축기 혈압은 16mmHg, 이완기 혈압은 9mmHg 정도 감소된다고 합니다.

소금의 1일 권장 섭취량은 1티스푼(5~6g) 정도입니다.

한국인의 일일 평균 소금 섭취량은 이를 두 배 이상 초과합니다. 현재 자신이 먹고 있는 소금의 양을 반만 줄여도 혈압을 낮추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염식을 하기 위해서는 소금이 많이 함유된 김치나 젓갈, 장아찌와 같은 음식은 적게 먹고 밥을 국에 말아 먹지 않고 따로 내용물만 떠먹는 것이 국물에 함유된 소금을 최소한으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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