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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고향에 계신 부모님 만나고 오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면 부모님의 건강 걱정이 많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어디가 아픈지 확실히 특정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이렇게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면서도 계속 지속되는 병을 만성질환이라고 하는데 이 글에서 만성질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만성질환이란?



만성질환이란 최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병적인 상태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1) 발병하면 3개월 이상 오랜 기간의 경과가 지속된다.

2)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점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3)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 병세가 증가한다.

4) 결핵, 백혈병 등 몇몇 질환을 제외하면 그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고 유전, 흡연, 운동부족, 나쁜 식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 같은 생활적 원인, 환경 오염 같은 환경적인 원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는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이 있습니다.



그 동안 건강증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및 국가적 차원의 조사·감시 체계 구축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 기반 구축으로 주요 만성질환으로 인한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심뇌혈관질환 경우 2000년에 149.3명에서 2014년에는 72.7명, 당뇨병2000년에 27.3명에서 2014년에는 13.5명으로 지속적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만성질환 위험성


이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성질환의 질병 부담이 높은 상황으로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전체 사망의 81%를 차지하며, 사망원인 상위 10위 중 7개가 만성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사망 원인 구성비

 사망 원인

사망자 수(명) 

구성비(%) 

10만 명당 사망률 

 1

 악성신생물(암)

76,611

 28.6

150.9 

 2

 심장질환

26,588

 9.9

52.4

 3

 뇌혈관질환

24,286

 9.1

48.2

 4

 자살

13,836

 5.2

27.3

 5

 폐렴

12,021

 4.5

 23.7

 6

 당뇨병

10,526

 3.9

20.7

 7

 만성하기도질환

7,171

 2.7

14.1

 8

 간질환

6,635

 2.5

13.1

 9

 교통사고

5,700

 2.1

11.2

 10

 고혈압성질환

5,061

 1.9

10.0



다른 나라와 비교 해보면 당뇨병,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OECD 평균보다 높으며, OECD 국가 중 당뇨병 7, 급성 심근경색 31, 뇌혈관질환 12, COPD 29위로 특히 당뇨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일 질환 기준 조기 사망에 따른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 나이를 얼마나 채우지 못하고 죽었는지를 측정한 수치인 손실수명년수의 가장 큰 원인은 뇌혈관질환입니다. 전체 손실수명년수의 50% 4개의 주요 만성질환인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호흡기질환, 암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아직 죽을 나이가 아닌데 갑작스럽게 죽게 된 사람 두명 중에 한명은 만성질환에 의해 사망한겁니다.


소득대비 의료비 지출 비중이 10% 이상인 가구 중 고혈압·당뇨 환자를 가진 가구 비율은 32%로 만성질환 치료비용이 가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렇듯이 만성 질환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사회경제적 부담 증가로 이어집니다.

 

또한 노령인구의 증가도 만성질환 비용 부담증가로 이어집니다. 2015 65세 이상 노인 인구 분율 13.1%에서 2060년에는 40%대로 증가할 전망인데, 노인진료비는 2014 19조 원 에서 2060년 최소 271조 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또한 WHO 조사에 따르면 2010~2020년 사이에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전 세계적으로 15% 증가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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