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이갈이는 잠을 자는 동안 턱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서 위아래 치아를 서로 강하게 깨물거나 마찰이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유병율이 전체 인구의 약 5~20%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는 도중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치아를 강하게 깨물기 때문에 깨무는 힘이 평소 씹는 힘에 비해 몇 배나 강해서 치아, 잇몸, 턱관절과 턱근육 등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이갈이 원인
이갈이는 소아에게도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성장하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갈이는 치아교합에 문제가 있을 경우하게 됩니다. 아 아래의 치아가 잘 맞지 않으면 평소 음식을 씹는 것에도 불편함을 느끼는 부정교합을 갖고 있는 경우 주로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많아질 경우 자는 도중에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게 됩니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이갈이 원인 중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수면장애,알코올, 약물복용이나 뇌에 손상을 입은 사람도 나타납니다.
이갈이 증상
이갈이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이가는 소리입니다. 소리가 심하면 주변 사람들의 지적으로 알게 되지만, 소리가 없기도 해 알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턱 쪽이 묵직하고 무거운 느낌이 들게 되며 턱 통증과 턱 소리, 턱 관절이상 등의 증상을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얼굴비대칭도 불러올 수 있는데 특히나 한쪽으로만 이를 가는 경우 증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이갈이는 단순히 치아 손상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턱 관절 질환의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하며 수면장애를 앓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증세를 전혀 알지 못하다가 우연히 주변사람에 의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아가 부러지거나 마모되고 턱 관절에도 무리가 간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안면비대칭, 턱 관절 장애 등 심각한 결과가 초래되기 전에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갈이 치료
성인에게서는 심하게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얼굴이나 턱의 통증이나 치아의 통증과 시린 증상 등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특별히 치료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턱관절 병이나 치아나 잇몸에 병을 일으키거나 턱근육의 비대, 심한 치아 마모 등이 있다면 치료나 예방을 위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를 위해선 피로와 스트레스 관리가 꼭 필요하며 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관련 근육의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과 행동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이갈이 때문에 생기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우스피스를 자는 동안 입안에 착용하면 턱근육이나 턱관절 및 치아의 통증과 불편감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우스피스는 치아의 마모를 줄이고 치아 및 잇몸에 생기는 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근육이 더 이상 비대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장착하는 동안 이갈이를 줄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갈이가 아주 심하다면 보톡스 주사 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보톡스는 신경과 근육 사이에 전달되는 신호를 차단함으로써 근육이 더 이상 수축되지 않게 됩니다. 또한 피부에 사용하면 주름이 진정되고 부드럽게됩니다. 이갈이 때문에 뺨근육이 비대해져 사각턱이 된 사람에게는 이갈이를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턱이 갸름해져 외모적으로도 미적인 효과를 더불어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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